캄보디아 농산물 매출 88% 증가

기사입력 : 2021년 10월 05일

벵사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해 9월까지 약 600만 톤의 농산물을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88% 이상 급증했다. 농림부 장관은 농업총국이 집계한 국립식물위생데이터베이스의 수치를 인용, 583만2923.43톤의 농산물이 68개 국가로 수출되어 전년 대비 278만5231.57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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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자의 송장을 기준으로 이 기간 동안의 수출액은 34억8977만 달러이며 이중 도정된 쌀 수출금액이 3억4992만 달러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쌀협회는 1월부터 9월까지 도정된 쌀 수출량은 물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7% 감소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물류비용의 상승과 작물을 선적할 20피트 사이즈의 컨테이너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롱메이트 농업 주식회사의 훈락 이사는 국제 시장, 특히 중국으로부터 캄보디아 농업에 대한 투자 추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3년 동안 더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시장 조건과 지속적인 투자는 캄보디아 제품의 생산과 수출 증가를 가속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뜨봉 크뭄 주 농림수산부 헝 피세스 국장 역시 농림수산식품부의 국내 생산능력증진을 위한 정책이 농업재배와 투자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생산능력을 향상시키면 현지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가계소득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부터 수입을 줄이고 수출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농산물 수출품은 벼와 도정된 쌀, 고무, 캐슈넛, 건망고, 망고 시럽, 바나나, 후추, 카사바, 옥수수, 콩 등이다. 농림부에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캄보디아는 43억 7천만 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했으며 2019년보다 5억 달러 증가했다./ 번역 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