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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동남아선교회, 캄보디아 복지소외가정 생필품 지원
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홍명)와 동남아선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캄보디아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량 실직과 봉제 및 관광산업 타격 등 심각한 수준의 경제피해를 입었다. 이는 현재 고스란히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전가되어 지속적으로 이들의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가나안농군학교와 동남아선교회는 이번 나눔을 통해 캄보디아 내 도움이 절실한 100여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주민자치조직과 협력하여 한 가정 당 10kg의 쌀과 라면 한 박스, 식용유 5kg, 오리 두 마리, 옷과 수건 등의 물품들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편 가나안농군학교는 1954년 한국의 농촌 생활 개선을 주창한 김용기 목사가 가나안 농장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1962년 2월 정식으로 등록, 한국 새마을 운동의 근간 정신의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가나안 농군학교의 개척정신은 현재 한국을 넘어 13개국에 전파되어, 캄보디아에서도 2014년부터 김홍명 교장의 지도 아래 그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동남아선교회는 2002년부터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 받은 1만 평당미터 부지 위에 건평 600여 평에 3층 건물을 지어 이곳에서 ‘사랑의 집’을 운영해왔다. ‘사랑의 집’은 캄보디아의 고아와 불우 청소년을 양육, 교육하고 복음 전하는 등 현재까지 사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왔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