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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0~11세 어린이 백신 접종 고려
캄보디아가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인 10~11세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정확히 한 달 전인 8월 1일에 만 12~17세 청소년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를 암시한 바 있다. 캄보디아의 12~17세 청소년 대상 접종은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등학교 개교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욕 썸밧 보건부 차관 겸 대변인은 캄보디아 보건부, 개발파트너,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가 캄보디아 내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이 가능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관은 캄보디아가 전국적으로 더 큰 면역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하에 12세 미만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에 더욱 신경을 써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차관은 지난 31일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시노백 200만 회분을 추가로 수령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1200만 명이 세 번째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500만 회분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Sinovac Biotech에서 제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인 CoronaVac은 무작위 임상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3~17세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강력한 항체 반응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지 랜셋에서 게제했다. 연구에 따르면 시험 참가자 그룹 중 146명이 28일 이내에 이상 반응이 발생했지만, 대부분은 경증에서 중증이었으며 주사 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게 보고된 증상이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