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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관 1000여 개 제작
▲불법벌목으로 압수된 목재가 코로나19 사망자용 관으로 제작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최근 점점 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작년부터 확보한 목재 1,347㎥로 1천여 개의 관을 제작해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안치할 예정이다. 제작된 관은 국가코로나19위원회의 주도하에 프놈펜과 지방 병원에 전달된다. 환경부는 11일 기준 12개 주(州)의 지방 환경청에서 총 405개의 관을 제작하였으며 일부는 지방 소위원회에 전달되어 이미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7월 11일 기준 총 902명의 사망자 수가 집계되었다. 일일 사망자 수는 20~30명가량이다. 보건부 오 반딘 대변인은 “관 제작은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시신을 올바르게 장례하기 위한 조치이며 시신의 수습은 각 지방소위원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연구소 파 찬르은 소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해 관을 제작한 것은 매우 훌륭한 결정이지만, 그보다는 정부과 관련 기관들이 코로나19 통제 방안을 마련해 바이러스 감염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작에 사용된 목재가 대부분 비싼 자단나무(로즈우드)이니 만큼 학교 건축과 같은 복지에 쓰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