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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캄보디아발 입국 방역 강화…, 중국인 관광객들 날벼락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 30명이 마오쩌뚱 도로에 위치한 주캄보디아 중국대사관 앞에 모여 중국 귀환 항공편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캄보디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중국 정부가 캄보디아발 입국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며 급작스레 금전적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대사관 앞에 줄지어서서 귀환 항공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6월 26일, 주캄보디아 중국대사관은 7월 11일 이후의 입국자들은 입국 전 지정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를 한 뒤, 귀국 이틀 전 로얄 캄보디아 육군병원과 국립 공중 보건 연구소에서 PCR 검사와 백신 항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게시했다. 그러나 이후 캄보디아-중국행 항공편의 감소 및 운행시간 불분명으로 입국 전 14일 격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자 19일 자 이후 입국자에 한해 입국 전 격리 기간을 5일로 임시 축소했다. 해당 격리 기간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은 입국자 본인이 숙소, 이동수단 등을 제시하는 항공사와 논의하여 부담해야 한다.
이날 중국대사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14일 호텔 격리와 PCR 검사 등, 예정에 없던 금액 지출에 당혹스러움을 표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중국대사관 측은 이들이 무사히 귀국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