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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6일 봉쇄령 해제”, 시 당국 “기존 지침 지속”
훈센 총리가 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봉쇄 연장은 없다. 6월안에 프놈펜시와 껀달주 시민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말한데 반해 프놈펜 시 당국은 “정부의 기존 지침을 지속할 것”이라고 3일 발표해 봉쇄령 해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시민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쿠응 쓰렝 프놈펜 시장은 3일 아침 프놈펜 시청에서 열린 화상 회의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봉쇄령은 5일까지 유효하다며 그러나 5일 이후에도 레드, 오렌지, 옐로우 구역을 유지할 것이고 기존 지침 또한 지속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옐로우 구역 내 식당 취식 금지, 금주령은 계속 유지된다고 말했다. 프놈펜 행정 당국의 세부 결정 사항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위해 프놈펜 시과 깐달 주 타끄마오 시에 레드, 오렌지, 옐로우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 통제를 실시했다. 레드 구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구역이고, 오렌지는 레드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구역이며, 옐로우 구역은 감염 사례가 경미한 구역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