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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앙은행, 채무상환유예기간 중 채무상황 독촉한 APMI에 법적대응 엄포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중 채무자에 대한 엄격한 채무상환정책을 유지한 한 소액금융기관에 대하여 법적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중 고객을 상대로 채무상환을 독촉한 것으로 알려진 엑티브피플 마이크로파이낸스(APMI)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PMI는 코로나19 사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채무상환유예 명령이 내려진 상황임에도 채무자들에게 채무상환을 강요해왔다. 또한 채무자의 실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보증인 및 가족들에게 상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은행감독원 Kith Sovannarith 부원장은 ”중앙은행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채무자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시행한 채무상환유예 명령은 훈센 총리의 권고 하에 이루어진 일이다”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들을 위한 부담완화를 위해 소액금융기관들과 은행들의 정부명령 준수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