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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다 신규확진자 698명… 구역별 통제 완화 이대로 괜찮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98명으로 집계돼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4월 18일 처음으로 일일 신규확진자 600명대를 넘었고 평균 500명 선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 18~28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는 618→ 624 → 431 → 303 → 441 → 655 → 511 → 616 → 580 → 508 → 698명이다.
▲캄보디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2021.4.18~28)
지난 2.20 3차 지역감염을 시작으로 2월 말 누적확진자가 500명대에 그쳤던 캄보디아는 48일간 누적확진자 수가 1만명을 훌쩍 넘기며 사상 최대 코로나19 감염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프놈펜 시와 타끄마오 시는 지난 4월 15일 캄보디아 최초 도시 봉쇄조치를 내렸다. 당초 14일이었던 봉쇄기간은 7일 연장되어 5월 5일에 종료된다. 프놈펜 시 당국은 봉쇄 연장을 발표함과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분류하여 통제 강도를 조절한다고 발표했다. 레드(높은 위험), 오렌지(위험), 옐로우(조심) 구역으로 나눠 통행, 근무에 대한 통제 강도를 단계별로 구분했다. 새로운 구역별 통제 조치는 29일 0시부터 발효한다.
그러나 28일 0시 기준 사상 최다 신규확진자를 기록하고 봉쇄령에도 좀처럼 확산세를 줄이지 못하는 상황에 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구역별 통제 완화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