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거주 지역 대부분 ‘옐로우’… 29일부터 옐로우 구역 내 통행, 근무 가능

기사입력 : 2021년 04월 27일

프놈펜 봉쇄령 연장V2-05

캄보디아 정부가 4월 29일 0시부터 코로나19 감염 정도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눠 통제하는 가운데, 한인 거주 지역은 대부분 ‘옐로우’로 나와 교민들이 안도하고 있다. 정부는 26일 저녁 프놈펜 시와 깐달 주 타끄마오 시에 봉쇄조치를 7일 연장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레드, 오렌지, 옐로우 3개 구역으로 분류했다.

프놈펜 시 교민들은 대부분 쩜까몬 구, 뚤꼭 구, 센속 구 등에 거주하고 있다. 그 중 대다수 지역이 통제 강도가 가장 낮은 ‘옐로우’ 구역에 속한다.

옐로우 구역내에서는 모든 차량 및 개인의 이동과 모든 사업, 활동, 근무가 가능하다. 10인 미만 모임과 당국의 허가를 받은 소규모 장례식을 허용한다. 단, 야간통행금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이 불가하다. 나이트클럽, 박물관, 극장 운영 및 주류판매도 금지한다. 모든 학교와 민간교육기관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정부는 프놈펜 시와 타끄마오 시의 봉쇄조치가 28일에 끝나기 이틀 전 봉쇄기간을 5월 5일까지 연장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