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 14일간 문 닫는다

기사입력 : 2021년 04월 18일

프놈펜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 14일간 문 닫는다

프놈펜 시 당국은 4월 17일 프놈펜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담꼬 시장과 번라에 시장의 임시 영업 중단을 발표했다. 쿠응 스렝 프놈펜 시장은 17일 발표한 공문을 통해 최근 몇일 사이 담꼬 시장과 번라에 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어 1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며 2.20 3차지역감염을 바로잡기 위해 해당 두 시장에 임시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photo_2021-04-02_17-29-28▲ 프놈펜 담꼬 시장에 온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임시 영업 중단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프놈펜 시 당국은 4월 5일 이후 담꼬 시장과 번라에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첸라문화센터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photo_2021-04-17_23-38-14▲프놈펜 시 당국이 17일 발표한 담꼬 농산물 도매시장, 번라에시장 14일 임시 영업 중단 관련 공문

캄보디아는 지난 4월 15일에 프놈펜 시와 타끄마오 시에 전면 봉쇄령을 선포했고, 이어 16일 시엠립 시에도 14일간 봉쇄령이 시행되었다. 훈센 총리와 프놈펜 시 당국 관계자는 입을 모아 3차 지역감염 사태가 지속될 경우 봉쇄기간은 연장될 수 있음을 재차 언급했다.

캄보디아는 4월 17일 기준 신규확진자 291명, 신규격리해제 23명가 있고 지금까지 누적확진자 5,771명, 누적완치자 2,416명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