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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백 백신 50만회분, 프놈펜 공항 도착
중국 시노백 백신 50만회분, 프놈펜 공항 도착
캄보디아 정부가 주문한 중국의 시노백사 백신 50만회분이 4월17일 오전 11시경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캄보디아는 지난 3월26일 중국으로부터 시노백 백신 150만회분을 받았다. 이번이 시노백 백신 두번째 도착이다.
▲ 중국 시노백 백신 50만회분이 17일 오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확산되면서 중국 우한에 세계적인 우려가 쏟아질 때 중국을 방문한 최초의 국가지도자로 중국와의 굳은 우호관계를 이어왔다. 이에 중국은 시노팜 백신 100만 회분을 기증하였고 중국 국내에서의 시노백 백신 수요가 있음에도 꾸준히 캄보디아에 백신을 공급하면서 백신 외교를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현재까지 300 만회 이상의 백신을 받았다. 이 중 중국 정부가 기증한 시노팝 백신이 130 만회, 중국에서 구입한 시노백 백신이 150 만회, COVAX가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기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4,000 회가 포함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캄보디아가 원조 받고 구매한 백신으로 120 만명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2.20 3차 지역감염으로 역대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정부는 4월1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와 타끄마오 시 봉쇄령을 발표했다. 그러나 1일 확진자수가 200-300명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자 17일 모든 이동을 통제하기 위해 백신 접종또한 3일간 긴급 중단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