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코로나19 지원품 전달

기사입력 : 2021년 04월 05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캄보디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지원하기 위한 방역의료품이 지난 26일 오전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개인보호용품, 검사키트, 수술 글러브, 고무장갑, 마스크, 안면 보호장비와 더불어 5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하였으며, 말레이시아 무히딘 야신 총리는 훈센 총리에게 서신을 통해 캄보디아의 코로나19 승리를 기원하며 가까운 시일에 캄보디아를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는 서로 감사의 메세지와 선물을 교환하며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돈독히 했다. 말레이시아 대표 다툭 로스탐 아펜디는 “필요의 순간에 서로 도와야 한다”며 이번 전달식이 정부 대 정부, 국민 대 국민, 기관 대 기관, 부서 대 부서의 우호적 관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의 관계는 1957년 8월 31일 말라야 연방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코로나19 아세안 통계에 따르면 3월 25일 기준 말레이시아는 총 336,808명의 확진자와 1,248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