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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방선거 2022년 6월,“코로나19 영향 우려”
다가오는 지방선거(Commune Council Election)를 대비해, 캄보디아 집권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에 대항할 다양한 정당들이 코뮌 후보자들을 모집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엔 지역마다 정당들의 선거운동이 이어지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코뮌 후보자 모집과 유세활동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템 니타 국가선거관리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16일 제5회 공식 코뮌 지방선거가 2022년 6월 5일(일)에 실시될 것으로 발표하며, 여러 정당, 관련 기관, NGO, 그리고 국민들의 협조로 성공적인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청년당(CYP) 삦 스로 대표는 그가 속한 정당은 다음 지방선거를 위해“점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캄보디아청년당은 약 5,000명이 입후보해 전국 250코뮌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거 캄보디아 제1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당원이었던 콩 모니카 크메르의지(KWP)당 대표는 모든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일부 특정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어려움을 우려했다. 민주주의연맹당(LDP) 부대표 겸 대변인은 그의 당이 전국 1,646개 코뮌 전체에 입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렝 부대표는 민주주의연맹당은 젊은이들 위주의 후보자를 꾸릴 계획으로, 후보자의 숫자보다 그들의 우수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인민당(CPP)도 2022년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 당 대변인 속 이산은 당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선거 준비에 임해 승리를 보장하라는 훈센 총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2022년 지방선거에 군, 경찰, 민정부 등의 구성원들의 권력 간섭이 없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을 경고했다.
2017년의 지난 지방선거는 총 12개 정당이 참여하였으며, 전국에 22,148개의 투표소가 설치되었다. 12개 정당에서 94,595명의 후보가 전국 1,646개 코뮌의 11,572석을 두고 선거를 치렀다. 당시 투표율은 90.37%이었다. 선거 결과 CPP가 354만 표를 얻어 1,156개 코뮌 평의회 대표석과 6,503개 의원석을 차지했으며, CNRP가 코뮌 489석과 의원석 5,007개를 확보했다./K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