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양식업, 수입산에 밀려 발 동동

기사입력 : 2021년 04월 05일

캄보디아 양식업자 협회(CAA)가 팔리지 않은 2만여 톤의 양식 물고기에 대해 정부에 해결방안을 요청했다. CAA는 정부가 해외 수산물을 대량 수입한 까닭에 싸고 많은 물량을 원하는 거래업자들이 빠져나가 국내 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CAA의 속 라덴 회장은 현재 팔리지 않은 재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 있으며 해결방안이 제때 마련되지 않으면 다가오는 건기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수입을 반대하거나 미루라는 의도가 아닌, 우리 양식업이 살아갈 수 있도록 국내 판매처를 마련해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16일, 경제금융부 차관 판 팔라, 캄보디아 농업 및 지방 개발은행(ARDB) 국장 까오 땆 등은 긴급히 회의를 소집해 해당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