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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비 패턴, 작년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 따라가
최근 지역 감염 사태 발생 후 캄보디아의 소비자 행동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의 큰 타격을 받은 인근 국가들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 회사 ADA는 아세안 9개 국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팬더믹 이후 전자 상업 및 디지털 결제 시장이 급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2020년 1월부터 47%나 성장했다. 기업들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광고, 비대면 전자 결제 등의 디지털 수단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0년부터 약 34%의 캄보디아 소비자들이 전자 금융, 디지털 결제와 온라인 상품을 이용했으며, 이 중 약 3분의 1이 시장의 변화에 따라 유입된 신규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했던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처럼, 캄보디아의 대형 쇼핑몰의 이용자는 감소했으며, 정부의 휴교, 여행 제한 등의 정책에 따른 일부 특정 시장들이 주로 활성화를 이뤘다. ADA는 특히 3월내 내려진 휴교령 이후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이 지난 1차 팬더믹 파동 후 아세안 국가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시장은 주변 국가들보다 한 발 뒤에서 따라가고 있는 만큼, 이번 팬더믹이 향후 디지털 시장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