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새해 취소하자는 의견도 나와

기사입력 : 2021년 03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으로 지난 17일 전국노조연합(NTUC)에서는 노동부에 2021년도 크메르신년 연휴를 취소할 것으로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NTUC대표는 노동부에 보낸 서신에서 특히 2월 20일 사태 이후 캄보디아에선 초유의 확산세와 확진자수를 보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보건부 지침을 어기는 일도 발생하여 상황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는 정부의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크메르 신년과 같은 민족 대이동을 하는 명절의 취소가 필수불가결하며, 노동부 장관이 이 내용을 훈센 총리에게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매년 크메르 신년에는 가족/친척들이 모여 사원을 방문하고 민속놀이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