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스렁 호수 사원, 임시 다리 2주 후 철거

기사입력 : 2021년 03월 15일

국립압사라당국(ANA)은 앙코르사원단지의 호수 중간에 있는 스라스렁 사원의 개보수 프로젝트가 완성됨에 따라 임시 다리를 철거할 예정이다. 롱꼬썰 대변인은 물로 둘러싸인 사원에서 ANA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교를 설치하고 관광객의 방문도 허용했지만 이제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2주후에는 다리를 철거할 것이라고 2월25일에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은 호숫가에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서 스라스렁 사원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또한 ANA는 씨엠립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물레방아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두 건축물 모두 원형 그대로 더 튼튼하고 내구성 있게 보존되도록 수리됐다.

꼬썰 대변인에 따르면, 스라스렁 사원은 10세기 중반 짠뜨라바르만 2세 통치기에 건립되고, 12세기 자야바르만 7세 때 개조돼서 부처님에게 헌정됐다. ANA는 사원을 보존하고 건축방식과 하부구조의 이해를 위해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주변의 돌을 원래 위치에 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물레방아는 고대시대부터 씨엠립 강가 사람들이 산업과 농업에 필요한 물을 끌어 쓸 목적으로 이용했다. 현재의 물레방아는 길이 18m, 높이 12m, 직경 11.6m로 1960년대 사회주의 정부 시절에 지어졌다. 그러나 상태가 좋지 않아서 ANA 전문가들이 물레방아의 원래 기능을 유지한 상태로 수리를 진행하고 재작동시켰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