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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해 싸우는 캄보디아 서커스
기사입력 : 2021년 03월 02일
캄보디아 서커스, Phare는 서커스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종종 “희망의 서커스”라고 불리는 Phare 단체의 서커스는 궁핍한 아이들을 최고 수준의 서커스 공연자로 훈련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거지, 고아, 인신 매매 피해자 및 마약 중독자 사이에서 뽑힌 이들은 기술을 연마하고 삶의 새로운 목적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에서 기획한 공연은 시엠립에서 가장 큰 관광거리가 되었고, 매 공연은 매진이 됐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즘(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수입의 80%가 줄어들고, 수 천명의 생계가 위험해 지고 있다. 공연 수입은 바탐방 예술학교에 있는 1,200여명 학생들의 학비이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