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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백신 도착, 훈센 총리 고령자로 접종 제외
중국이 기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부가 2월7일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훈센 총리와 왕원티엔 캄보디아 주재 중국 대사는 오후 4시경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약속된 100만개 중 60만개의 도착을 확인했다. 시노팜 백신의 인계식에서 훈센 총리는 백신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경제회복을 촉진하며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전략적 솔루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의 기부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과 미래 공동체 구축이라는 틀 아래에서 양국과 민족 사이의 굳건한 우정과 탄탄한 협력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제 시노팜 백신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백신 중 하나로서 18세-59세 사람들이 접종받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훈센 총리는 말했다.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68세로 권장연령을 초과해 접종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해당 백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캄보디아인들에게 고취하기 위해 자신의 세 아들과 두 사위가 “59세 미만” 엘리트 장교들과 함께 2월10일에 깔멧병원에서 접종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인도에서 생산하는 옥스포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100만~400만개를 직접 주문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 중이며, 태국에서도 생산하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도 구입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왕 대사는 캄보디아가 중국제 코로나19 백신을 수령한 최초의 국가들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두 정부가 서로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중국 인민해방군의 일부 백신을 포함해서 1차분인 코로나 19 백신 60만개를 캄보디아 측에 인계한다. 이러한 백신이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 측이 캄보디아 측에 백신을 제공하는 것은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공통의 산물이라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입장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1차 도착분 중 약 30만개는 보건부에, 나머지는 국방부에 배정됐다. 지난 2월3일에 중국 백신 전문가팀은 약 300명의 캄보디아 의료진에게 코로나 19 백신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제공했다. 2월4일에 보건부는 정부의 예방접종 캠페인 프로토콜에 따라 중국의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에서 제조한 시노팜 백신에 대해서 비상사용허가(EUA)를 발표했다. 더불어 시노팜은 18세-59세 사람들에게만 투여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