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순위 결정

기사입력 : 2021년 02월 02일

최근 몇 주 동안 수천 명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가 태국에서 돌아왔으며 현재까지 총 8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44명이 회복되어 병원에에서 퇴원했으며, 여기에는 1월25일 보도된 추가 퇴원자 4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1월25일 현재, 캄보디아의 코로나 19 확진사례는 총 458건이며 이 중 49건은 아직 크메르-소비에트 우정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코로나 19 백신은 2월에 캄보디아에 도착할 예정이며 훈센 총리는 안전을 입증하고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일 먼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예방접종은 6대 우선순위 그룹에 속한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접종이 실시될 것이다.

보건부 오완딘 대변인은 훈센 총리의 지시에 따라 모든 예방접종은 자발적으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1순위 그룹은 환자와 정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선 의료종사자이다. 2순위는 공무원과 군대의 구성원으로서 예방접종 캠페인이 수백만 명에게 도달하도록 범위를 확대하게 되면 공권력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순위는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접종이 진행되는 동안 발병징후가 있는지 지역사회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협력할 지역사회 지도자 및 자원 봉사자이다. 4순위는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되며, 5순위 그룹에는 18~64세가 포함된다.

부처 간 실무그룹은 고혈압, 심장병, 암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4순위에 배치했다. 그러나 노인이어도 건강이 좋은 사람들은 5순위에 속한다. 6순위는 고용운전자, 공장근로자 및 이주근로자를 포함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고용상황으로 인해 노출위험이 높고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차적으로 집계된 6개 그룹은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한다. 불충분한 백신 공급량으로 인해 코로나 19 예방에 주력하는 일선과 감염될 경우 전염시킬 위험 가능성을 고려하여 순위를 매겼다고 보건부는 밝혔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