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회사와 몬돌끼리 신공항 건설

기사입력 : 2021년 01월 12일

정부가 몬돌끼리주에 신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캄보디아 동북지대 관광업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몬돌끼리 신공항은 파워차이나 인터내셔널 그룹의 투자 제안에 의한 것으로,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지방급 공항의 건설을 결정했다.

지난 12월 31일 각료회의에 의해 발표된 공문에 의하면 몬돌끼리 공항 건설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는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가 수행할 예정으로 조사 비용은 파워차이나 인터내셔널 그룹이 부담한다. 해당 공문은 경제금융부, 토지관리, 도시계획 및 건설부, 민간항공청, 몬둘끼리 지방당국에 전달되었으며 정부는 민간항공청에 파워차이나와의 프놈펜-시하누크빌,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합의서 작성 권한을 부여했다.

몬돌끼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지명한 프놈펜, 쁘레아 시하누크, 시엠립 다음 가는 경제 중심지이며, 주로 가족 단위의 현지 여행객들이 연말-신년 휴가를 즐기러 오는 휴양지이다. 공항 건설 후, 몬돌끼리는 국내 방문자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가깝고 매력적인 휴식처가 될 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급락한 해외 여행객 대신, 국내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전년도보다 2.7%가량 늘었다. 몬돌끼리 지방 관광부서 응인 소비미언 국장은 12월 31일부터 3일 동안 총 11,004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바이 삼 이응 몬돌끼리 주지사는 지난 2020년 중순께에 지방 당국이 센 모노롬 시내에서 22km 떨어진 위치에 약 600ha 규모의 부지를 선정해 신공항을 건설할 것이며, 시내 북쪽의 기존의 비행장은 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