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휩쓴 2020년에도 칸타보파 병원 60만 명 이상의 어린이 진료

기사입력 : 2021년 01월 12일

작년 한 해 동안 639,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질환으로 5개의 칸타보파 병원을 찾았다. 칸타보파 벳 리치너 박사 어린이 병원 재단은 칸타보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어린이 환자는 약 133,000명으로 4,488명이 뎅기 열병으로 입원하였으며, 14,112명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어린이 입원환자의 사망률은 0.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며 칸타 보파 병원은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의 수가 크게 줄었다. 재단 이사장 데니스 로렌트는 2020년에 뎅기 열병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그 전년도인 2019년보다 25,000명이나 더 적었다고 말했다.

칸타보파 재단이 운영하는 이 병원들은 캄보디아 전국의 약 85%의 어린이 환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무료 진료를 제공한다. 칸타보파 재단은 외부의 기부금과 시엠립 앙코르 사원 수입의 일부를 기부받아 운영되는데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관광업 불황과 기부금 감소로 재단도 덩달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로렌트 박사는 “2021년에는 스위스와 캄보디아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아 병원 6곳을 무사히 운영하고 고 벳 리치너 박사의 유지를 이어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무료 진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칸타보파 재단은 작년 시엠립에 소아와 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실을 개설했으며, 1,000건이 넘는 심장 수술을 집행했다.

칸타 보파 병원은 작년 하루 평균 2,000명의 환자를 진료하였으며 1,046건의 심장 수술과 신경외과 수술 777건을 포함해 총 24,822건의 수술을 집행했다. 또한, 132,443명의 임산부에게 산부인과 진료를 제공하고 25,771명의 아기의 출산을 도왔으며, 49,586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