껀달주 동부, 400MW급 석유 발전소 가동 준비

기사입력 : 2021년 01월 05일

껀달주 동부 러비어아엠 지구에 $3억8천만의 400MW급 중유 발전시설이 완공됐으며, 수요가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광산에너지부 빅터조나 에너지부 국장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전력망에 연결하는 230kV 고압 송전선이 건설됐으며 전력수요가 충분히 높으면 가동할 준비가 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산에너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전에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글로벌 보건 위기로 인해 캄보디아의 의류공장이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하면서 캄보디아의 전력수요는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빅터조나 국장은 “건설은 100% 완료됐지만, 전기수요가 아직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동하지 않는 것뿐이라서 수요가 높을 때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 캄보디아의 전력소비가 특히 의류제조 부문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충격 때문에 올해 10~12% 감소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캄보디아에서 의류제조 부문의 전력소비는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코로나 19 발병으로 인해서 전형적으로 매년 15-20% 증가했던 전기수요가 올해는 전년대비 감소를 목격했다.

노동직업훈련부에 따르면, 팬더믹 발생 이후 공장 69곳이 작업을 중단하고 회사 130곳이 문을 닫아 근로자 7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산업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에는 공장 1,730곳이 있었으며 그중 1,069곳은 의류, 섬유, 신발 및 여행용품 제조공장이었다. 캄보디아전력공사(EdC)에 따르면, 국가 최대 전력수요는 올해 2,300MW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2,500MW에 이를 전망이다. 캄보디아의 전력수요는 현재 수력발전과 석탄발전으로 충당되며 각각 발전량의 약 48%와 47%를 차지한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