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의 거의 30%가 소득 상실

기사입력 : 2020년 12월 28일

국제이주기구(IOM)와 유엔인구기금(UNFP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에서 캄보디아로 돌아온 이주노동자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취약성을 설명하는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이주자의 날 30주년을 기념하여 12월18일에 발표된‘캄보디아의 귀국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 및 보건에서의 코로나19 영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가구의 거의 30%는 소득이 전혀 없고 거의 60%는 캄보디아에서 소득원이 없었다. 태국이 3월에 경제활동을 줄이고 국경을 폐쇄하여 코로나19 억제 조치를 시작한 이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12만 명 이상이 캄보디아로 돌아왔다. 이 상황은 인도주의적 비상사태를 촉발했고 그들과 가족에게 사회경제적 취약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설문조사는 반띠민쩨이, 바탐방, 쁘레이벵, 씨엠립의 4개주에 돌아온 이주노동자 1,108명에게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행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주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빚을 지고 있고, 25%만이 사회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50%이상은 돈 부족이나 의료제공자와의 거리로 인해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크리스틴 파르코 IOM 캄보디아 지부장은 현재의 코로나19 영향에서 이민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대응을 촉구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