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신매매 관련 교육 실시

기사입력 : 2020년 12월 23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국가인신매매퇴치위원회(NCCT)가 협력하여 내년에 인신매매 관련 수업을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수준의 커리큘럼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루어 쏘위짜 교육부 대변인은 학생들이 학교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신 매매를 막는 방법에 대해 배우길 바라면서 인신 매매 방지 조치 외에 마약, 범죄, 성매매 관련 내용도 교육 과정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독립 교사 협회 (CITA)의 오욱 차야비 회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했지만 인신 매매 관련 정보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부모, 보호자 및 시민에게 전파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교육이 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게 인신 매매나 속임수를 당하거나 강제 노동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신 매매 문제는 어린 학생들만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와 시민들도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어린이, 성인, 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인신 매매를 방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