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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장애인 운전면허 신청 허용
지난 10일 교통부, 보건부, 사회부 3개 부처로 구성된 합동부서팀은 자격요건을 갖춘 장애인에게 운전면허 발급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쑨 짠톨 교통부 장관, 맘 분헹 보건부 장관, 그리고 봉 사웃 사회부 장관이 서명한 것으로 장애인도 장애 수준에 따라 합법적으로 운전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캄보디아인은 유효기간 10년, 외국인은 1년짜리 운전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중증 장애나 중등 장애가 있는 사람이 운전하기 위해선 자신의 장애를 보완한 오토바이, 툭툭, 트레일러, 사륜 오토바이 등의 특수 차량이 있어야 한다. 특히 중증 장애가 있다면 운전면허 시험 이전에 정신적 육체적 훈련을 받아야 한다. 경증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반 운전면허 시험과 일반 차량 주행이 가능하다.
사회부 차관 엠 찬 마카라는 이번 정책이 장애인의 이익을 대변한 정책이자 캄보디아 정부와 장애인 부문의 큰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부의 발표 후, UNDP 캄보디아는 호주 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운전 권리의 증진에 대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2월 3일, 훈센 총리는 제22회 캄보디아 장애인의 날과 제38회 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이들의 권리와 생활 수준의 증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