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경 분쟁보다 심각!

기사입력 : 2020년 12월 15일

훈센 총리는 의심할 여지없이 캄보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인정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병하고 거의 1년이 경과했지만 전세계는 여전히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며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지거나 통제될지에 대한 답이 없다. 캄보디아도 여느 국가들처럼 코로나 19와의 싸움을 계속한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삶과 직장 및 문화와 전통의 표현방식을 바꾸고, 경제와 무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관광 및 항공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캄보디아의 GDP는 -2%로 예상된다.

훈센 총리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98년까지 30년간의 전쟁에 지친 캄보디아에서 또 다른 죽음은 너무나 가혹하다.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대규모 작전과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30일에 씨엠립의 도로건설과 강둑재건을 위한 기공식에 참석한 군중들에게 “현재 코로나19의 추세는 국경 분쟁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처음으로 모든 크메르 조상들에게 캄보디아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앙코르, 꿀렌산 및 기타 신성한 모든 영혼이 우리를 굽어 살피기를 바랍니다.”라고 간절히 염원했다.

지난 11월 중순 코로나19 전염이 완화된 것으로 정리됐다가 다른 곳에서 훨씬 더 치명적으로 전개됐다. 이 조용한 적은 11월28일 프놈펜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56세 여성에게서 발견됐다. 훈센 총리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캄보디아가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대중에게 보냈다. 정부가 무료숙식과 바이러스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테스트에 소극적인 경향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사람들을 추적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사진과 신원을 공개하도록 보건부에 지시했다.

훈센 총리는 “사람들은 테스트, 격리, 치료, 사회적 거리두기 및 기타 예방조치와 같은 건강관리 안전조치를 준수하여 사전에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신원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고, 국민이 특정인을 인지하도록 주소를 공개하며, 누군가 환자와 접촉했다면 긴급하게 검사 받으러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공개에 대해서 “일부 비평가들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우려하겠지만, 지난달에 헝가리 외무장관에게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후에도 이같이 시행했다. 훈센 총리는 “코로나 19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황하지 않는 것이다. 격리, 바이러스 검사 등과 같은 보건지침을 침착하게 준수하면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