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코로나19 백신 50만명분 구매 계획… “의료진, 교사, 군인”우선 접종 대상

기사입력 : 2020년 12월 15일

훈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단계 접종 대상으로 감염 고위험군인 보건의료인을 고려하고 있으며, 차순위로 교사, 군인, 교도관, 공무원(산림, 수산, 환경 부문) 등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립 대학생, 직업훈련기관 학생, 건설 노동자들과 기타 노동자들은 2단계에 접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부처간위원회는 8일 저녁 화상컨퍼런스를 통해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구입 예산을 책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매 수량은 1단계 100만회분, 2단계 2~300만회분으로 계획되어 있지만, 1인 2회 접종이기에 1단계 접종인원은 50만명으로 좁혀진다. 반면 1600만에 이르는 캄보디아 인구수를 고려한다면 백신 효력과 부작용이 불분명한 어린이를 제외하고도 정부는 최소 1000만 명분의 백신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현재 백신을 보관할 최고 영하 80도 저온 창고를 짓는 중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