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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스피어피싱 범죄 경고
기사입력 : 2020년 12월 14일
최근 국내외 스피어피싱 피해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국가정보원(국정원)에서 스피어피싱 관련 경고문을 배포했다.
국정원은 경고문에 이메일 해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용, 주요인물 사칭, 직접 협박 등의 스피어피싱 피해사례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또한, 국정원은 신원미상의 외부인에게 기업관계자의 신상정보 등을 누설하지 않아야 하며, 출처 불명의 파일에 대한 섣부른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경고하는 등 스피어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요령을 설명했다.
국제형사기구(인터폴)이 지난 8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 범죄 중 59% 가량이 스피어피싱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자 허술해진 기업 보안을 노려 스피어피싱 피해 또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스피어피싱’은 불특정 다수의 신상정보를 캐내는 ‘파밍’과 달리 특정 기업이나 개인을 겨냥해 정보를 빼돌리는 범죄행위를 일컫는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