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지역사회 감염 발생

기사입력 : 2020년 12월 09일

훈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캄보디아 지역사회 감염을 인정했다. 지난 29일 보건부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 됐다는 발표 후, 훈센 총리는 시민들에게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에는 쳄 사붓 교도청장과 그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주민사회에 큰 혼란을 주었다. 교도청장 아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훈센총리는 방문 중이던 시엠립에서 음성메일로 이번 사건이 캄보디아 내의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이며 강한 전염성을 경고했다. 이번 사건에 관련된 지역은 프놈펜을 비롯해 시엠립, 번띠어이 미언쩨이, 몬둘끼리까지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훈센 총리는 “보건부의 지시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 신경 써 자신을 보호하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지역사회 발생 후 신속히 해당 사건의 직간접 접촉자들의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사붓 교도청장의 아내가 21일 방문한 이온몰1 역시 일시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11월 29일, 12월 8일, 12월 12일 총 3번에 걸쳐 프놈펜시 및 기타 관련 지역의 지정 장소에서 직간접 접촉자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