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에이즈 확산 조기 종식 예정

기사입력 : 2020년 12월 09일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해 글로벌 연대와 책임 공유라는 주제로 12월1일에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가 열렸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성과가 2025년 에이즈확산 종식목표를 달성하는 데 긍정적이고 효과적이며 우수한 신호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을 완전히 종식시키려는 UN의 2030년 목표보다 5년이 앞선다. 국립에이즈청(NAA)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성인의 AIDS 비율은 2010년 0.8%에서 작년 0.5%로 감소했다. 에이즈로 인한 사망은 2010년 2300명에서 작년 1300명으로 감소했다. 현재 HIV 양성자는 73,000명이며, 이중 84%는 96%의 효과를 보이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는 2010년 1,900명에서 작년 780명으로 감소했다.

훈센 총리는 정부가 AIDS 확산을 막기 위해 원조국가, 국제기구, WHO, UNAIDS, 글로벌펀드 및 NGO 등의 파트너와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한다고 전했다. 2021년-2023년에 정부는 1965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이 중 1100만 달러는 에이즈 환자의 약을 구입할 것이다. 캄보디아적십자사(CRC) 수장이자 HIV/AIDS 및 개발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포럼의 캄보디아 대표 분라니 여사도 세 가지 우선과제에 주목할 것을 촉구했다. 첫째 젊은이들 사이에서 신규 감염을 억제하고 산모에서 아기에게의 전염을 막는 것, 둘째 HIV 양성자과 AIDS 의심자에게 사회적, 심리적 지원 제공하는 것, 셋째 HIV 양성자에 대한 모든 형태의 비난과 차별을 제거하고 AIDS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