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쌀 수출 연이은 성장세

기사입력 : 2020년 12월 09일

캄보디아 쌀 연맹(CRF)이 올해 안으로 캄보디아의 정미 수출량이 75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CRF의 송 사란 회장은 국제 시장에서 캄보디아 쌀의 입지가 높이 지고 있어 80만 톤을 예상했었지만, 연이은 가뭄과 지난 9월의 홍수가 겹쳐 예상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홍수 후 10월 추수철이 시작되며 수출량은 다시 반등했다. 농림수산부의 벵 삭혼 장관은 30일 지난 11개월간 캄보디아의 쌀 수출량이 작년 대비 16.9% 증가해 601,045톤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쌀 수출량의 481,000톤 이상이 향미, 113,703톤은 백미 품종이며 6,151톤은 파보일드라이스(parboiled rice)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유럽연합, 중국, 아세안 등 60여 국가들에 쌀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약 234,940톤(39.09%)이 중국에 수출되었으며, 188,436톤(31.35%)이 EU에, 아세안에는 78,208톤(13.01%), 그리고 99,461톤(16.55%)이 기타 29개국에 수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