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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수도봉쇄? 캄보디아 정부,‘악의적 루머’
캄보디아 보건부가“11월 3일 사태”(헝가리 외무부 장관 다량 접촉자 격리/조사)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900명 중 절반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히 반박했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루머는 어느 한 남성의 소셜미디어 상에서 시작되어 번지게 된 것으로, 거짓 소문을 꾸며내 사회적 불온을 조장하려는 이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육 삼밧 차관은“11월 3일 사태과 관련하여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1차와 2차 검사 도합 2,497건의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 중 단 4명만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아울러 관련 당국에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허위사실 유포자들의 검거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훈센 총리는 정부가 프놈펜을 봉쇄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리라는 소문 또한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정부의 수장으로써, 그 어떤 형태의 국가적 혹은 지역적 봉쇄도 내려지지 않을 것을 확인한다”라며, 사회적 불안감과 국가적 혼돈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유도하는 소문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의도를 비난했다.
훈센 총리는“11월 3일 사태”에 대한 소문을 모두 반박하고, 사회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라고 말했다. 이어 프놈펜 시청에 마스크 200만 장을 빈곤층 시민들에게 배포하도록 지시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