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23년까지 말라리아 근절 가능성↑

기사입력 : 2020년 11월 11일

올해의 첫 9개월간의 말라리아 감염 건수가 작년 동기간 대비 70% 감소했다고 보건부가 전했다. 맘 분 헹 보건부 장관은 깜뽕스쁘에서 개최된 “2020-2023 캄보디아 말라리아 열대열원충근절” 행사에서 지난 9개월간 보고된 말라리아 감염자는 총 7,668건으로 작년의 25,499건에 비해 약 1/3수준에 그쳤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로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이 결과는 캄보디아의 자랑스러운 성취이며 말라리아 근절을 향한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획한 말라리아 근절 국가정책의 1단계 목표는 말라리아 사망자의 근절이다. 지난 2018년에 달성해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올해의 설정 목표인 2단계는 1000명당 말라리아 감염자 수 1.05명 이하로 낮추는 것인데, 현재까지1000명당 0.07명의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마지막인 3단계는 2023년까지 말라리아 감염 0명을 기록하는 것이다. 캄보디아의 현 말라리아 성적은 올해 목표인 근절 “2단계”에 근접한 수치로, 정부의 최종 목표인 말라리아 “완전근절”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눈앞으로 앞당겼다. 말라리아는 주로 캄보디아의 시골 비곤 지역에서 발견되었고, 높은 확률로 숲, 개발 건설현장, 그리고 국경 지역에서 감염되었다. 영유아, 임산부, 이민 노동자들이 말라리아 취약계층으로 확인되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