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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혐의로 강등된 지방경찰청장
캄보디아에서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지방경찰청장이 소장 직위를 박탈당하고 현재 대령으로 강등됐다. 그리고 깜뽕톰주 지방경찰청장은 옥꼬쌀 대령에서 마엔리 소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국립경찰청장 넷싸본 장군이 지난 21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여성 공직자들로부터의 성희롱 주장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나온 것으로, 내무부는 이미 훈센 총리와 국왕에게 그의 직위박탈과 직급강등을 요청한 상태이다. 넷싸본 장군은 마엔리 소장에게 깜뽕톰 경찰서비스를 개선하고 사람들이 경찰을 신뢰할 수 있도록 무조건 정직하고 책임감있게 일하라고 지시했다.
마엔리 소장은 깜뽕톰주로 전출되기 전에 우도민쩨이주 소속 경찰이었다. 그는 지역의 절도 및 강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깜뽕톰주의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면서, 시골의 마약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한 마을-공동체 정책 구현을 위해 관계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꼬쌀 대령은 지난 8월13일에 성희롱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을 지방경찰청장직에서 축출하려는 사람들의 모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7월30일에 깜뽕톰주 경찰직 여성 공무원 그룹은 써켕 내무부 장관에게 옥꼬쌀 대령에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