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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유 말레이시아 방문길 열려
코로나19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입국을 제한했던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항공기를 이용한 쿠알라룸푸르와 프놈펜발 입국을 허용하며, 싱가포르를 경유한 캄보디아-말레이시아 여행이 다시 가능해질 예정이다. 싱가포르 항공은 9월 1일부터 주 2회씩, 화요일과 일요일에 운행한다.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는 승객은 화요일에 프놈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수요일에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에 탑승하면 된다. 탑승객들은 창이공항의 지정된 구역에서 격리되어 대기하고,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탑승게이트로 가게 된다.
캄보디아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유입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발 항공기의 입국을 8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캄보디아는 입국자들에게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적용하고 있는데, 싱가포르 공항을 경유해 입국하는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입국 승객들은 프놈펜국제공항에 설치된 은행에 2000달러의 디파짓을 입금해야 하고, 코로나19 검사 및 14일간 지정 장소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