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똔레쌉 호수 물 부족 심각

기사입력 : 2020년 08월 24일

메콩강위원회(MRC)에 따르면, 똔레쌉강의 흐름이 8월초에 시작된 역류에도 불구하고 똔레쌉 호수의 물부족은 여전히 심각하다. 메콩강의 수위는 매년 건기말에 상승해서 똔레쌉강은 6월 중순부터 방향을 바꿔 호수를 향해 상류로 흐른다. 그러나 지난 13일, 발표된 우기 상황 보고서에서 프놈펜의 MRC 홍수-가뭄통제센터는 4일까지 큰 변화를 관찰하지 못했다. MRC의 똔레쌉강 수위기록계는 프놈펜항에서 지난 13일 07:00 기준으로 수위가 사상 최저치보다 약간 상승했다. 따라서 역류에도 불구하고 호수의 저수량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역류의 지연은 메콩강 본류의 수위가 낮기 때문으로, 지류의 유입이 적은 것과 6월 이후 상류의 저수지 작업으로 발생한 낮은 유입의 영향이다. 메콩강 흐름에서 중국에서 기인하는 상류의 기여는 메콩 삼각주를 통해 강이 바다로 배출될 때까지 대략 16%이다. 그러나 주요 기여는 라오스의 비엔티안과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스떵뜨렝 사이의 두 개의 주요 좌안 지류에서 비롯된다. 이 지류는 1월과 7월 사이에 “메콩강 본류의 낮은 흐름에 대한 또 다른 잠재적 이유”이다.

MRC는 8월 둘째주 월요일-목요일, 스떵뜨렝과 네악릉 사이의 메콩강 수위가 0.06~0.95m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쁘라엑끄담과 프놈펜항의 똔레쌉 수위가 0.05~0.45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짝또목과 꺼까엘 사이의 바싹강 수위는 같은 기간에 0.55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는 별도로 16일까지 일주일간 끄라쩨, 몬돌끼리, 스떵뜨렝 및 라따낙끼리주에서 중등도, 심각 및 극심한 가뭄이 계속 발생할 것이라는 가뭄예보도 전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