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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쿤구니야 의심환자 전국에 2,000명 넘어
보건부는 캄보디아의 15개 주에 걸쳐 2,047건의 치쿤구니야 열병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치쿤구니야 열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80%가 번띠어이 미언쩨이, 깜뽕짬, 시엠립, 그리고 따께오에서 보고되었으며, 그 외 파일린, 우더미언쩨이, 쁘레아 뷔히어, 뜨봉 크몸, 스떵 뜨렝, 깜뽓, 뽀삿, 깐달, 깜뽕톰, 그리고 쁘레아 시하누크에서도 치쿤구니야로 의심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의심환자의 약 72%가 치쿤구니야 열병으로 확진된 상태이다. 확진된 사례 중 58%가 성인이었으며, 5세 이상 어린이가 30.3%, 그리고 11.7%는 5세 이하의 어린이였다.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인 만큼 치쿤구니야 발견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보도에 따르면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있는 10%의 환자들을 제외하곤 이미 모두 완쾌되어 퇴원했다.
맘 분헹 보건부 장관은 “집 안팎의 위생을 깨끗이 관리하고, 주변에 물이 고이는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관련 기관과 지방 당국 및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캄보디아 내의 치쿤구니야 및 뎅기 열병 퇴치 캠페인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모기의 약 66.7%가 버려진 타이어에서 번식된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치쿤구니야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고열, 인후통, 피부발진, 극심한 관절통 등 있으며, 경련을 일으킨다는 사례도 보고되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