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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 톤레삽 강물 수위 낮아“치명적인 상황”
메콩강위원회(MRC)가 지난 4일 톤레삽 강의 강물 유입이 감소하며 톤레삽 호수가 “굉장히 낮은”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MRC는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메콩강으로부터 유입되는 양이 적고, 톤레삽 상류 지역의 낮은 강수량이“아주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간 톤레삽에 유입되는 것의 절반 이상이 메콩강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강물 흐름의 변화는 톤레삽의 수위와 수문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도 말했다.
프놈펜 MRC 홍수 및 가뭄관리 센터는 스떵 뜨렝, 끄라체, 깜뽕짬, 네악 루엉의 메콩강 수위가 몇 주 전에 비해 상승했다고 보도했지만, 여전히 1960~2019년 최저 수위에도 미치지 못한다. 짜토목과 코 켈의 바싹 강과 프놈펜항구와 프렉담의 톤레삽 수위도 올랐으나 근 60년 최저 수위보다도 훨씬 낮다. 톤레삽 호수의 수위 하락은 어획량 감소, 생활용수 부족, 생태계 파괴, 농업생산량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로 연결된다. MRC는 장기 엘니뇨 현상이 6, 7월 메콩 주류의 수위 감소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메콩강 주요 지류의 댐”이 1~7월의 낮은 유입량의 또 다른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공식 데이터로 분석한 것이 아닌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