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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신 금’, 치솟는 금값
기사입력 : 2020년 08월 03일
코로나19가 세계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와중에 캄보디아 금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프놈펜 깐달시장의 쥬얼리점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5월 초부터 금값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21일 기준 순금 1 담롱* 당 매매가 $2,200, 매입가 $2,170를 기록했으며, 백금(플래티늄)은 7.5뜩**짜리 백금 기준 1 담롱 당 $1,680에 판매되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순금과 백금이 1 담롱 당 각각 $1,800와 $1,300에 거래되었다. Golden FX Link Capital의 재무 고문 치어 차이헹은 캄보디아의 금 시세가 단기간에 담롱 당 $1,600에서 $2,200까지 올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현 상황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달러’가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위협을 받자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가치가 상승할 것에 희망을 둔 것”이라고 해석하며, 이는 위기 때마다 항상 금값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 담롱 = 37.5g, **7.5뜩 = 18캐럿 혹은 백금 함량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