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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캄보디아 물가상승률 2.5%
캄보디아는 식품 가격의 완만한 상승, 휘발유 가격의 하락, 미국 달러에 대한 현지 통화의 안정화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현저하게 양호한 소비자 물가상승률 2.5%를 기록했다.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의 지난 8일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 상승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제품 수송이 중단됨에 따라 연초부터 4%로 감소했다. 또한 1월 중순 세계 유가가 예상치 못하게 급락하면서 휘발유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상반기에 3.5% 하락했다. 휘발유 소매가는 작년 하반기 리터당 3,650리엘에서 2,950($0.72)로 하락했다.
찌어짠또 NBC 총재에 따르면,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으로 2008-2009년의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는 무역, 투자 및 관광과 같은 경제 중심축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캄보디아의 거시경제는 견실하게 물가상승률을 통제하고 환율을 안정시켰다. 은행 부문은 큰 성장을 보였고 경제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으며, 경제 위기 가운데서도 예금과 대출 잔액이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팬더믹이 장기화되면 대출 및 예금의 저성장, 건설 및 부동산 산업의 침체 및 외국 자본의 은행유입 둔화로 인해 은행 부문의 위기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서 캄보디아비즈니스연구소 히로시 스즈키 대표는 상반기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매우 안정적이며 거시경제를 안정화하려는 당국의 노력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석유 및 기타 상품의 국제 시장 가격이 변동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안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NBC 및 그밖의 국제기구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의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한편, NBC는 현지 통화의 환율이 지난해 동기간 4,036리엘에서 1.6% 상승한 4,104리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