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 포함 개도국 방역 강화 위해 360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 07월 15일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중장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을 추진한다. 외교부는 올해 총 36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 사업인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집중 지원 대상은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4개국과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5개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 지원대상국,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이다. 올해 지원 대상국가와 기구는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보건 역량 강화 필요성, 양국 관계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으며 향후 국제사회 협력 수요에 따라 대상국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시설 확충, 진단 장비·의료기자재 제공, 의료인력 교육·연수, 현지 취약계층 대응 역량 강화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