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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KTV, 업종 바꿔 영업 재개 허가
프놈펜 당국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했던 클럽, KTV 등의 유흥업소는 요식업으로 업종을 바꿔 영업 재개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쿠엉 스렝 프놈펜 주지사는 정부의 결정이 경제 활동 재가동과 일자리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럽, KTV 등 유흥업소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특성 때문에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명목으로 일시 휴업 명령이 내려졌다. 운영이 중단되자 일부 업소들은 음료와 음식을 판매하며 버텨왔는데, 최근 캄보디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없고,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자 업종 변경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영업 재개가 허락된 것이다. 업종을 바꿔 영업 재개를 원하는 업소들은 시청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건부와 관광부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지침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지난 2008년 통 쿤 관광부 장관이 서명한 ‘휴양음식점 관광면허 부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음식점은 국수 가게, 밥집, 카페 등 한정된 식음료 판매만 가능하며, 보건부의 위생증명서 및 기타 관련 부서의 증명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을 시작하던 지난 3월부터 KTV, 클럽 등 유흥업소의 휴업령, 학교 등 교육기관의 휴교령을 내렸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