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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고립 캄보디아인 위한 특별기 띄워
기사입력 : 2020년 06월 23일
말레이시아에 발이 묶여 있던 219명의 승객 중 212명의 캄보디아인이 본국으로 돌아온다. 승객 중 한 명에 따르면 노동자인 이들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캄보디아 대사관으로부터 음식을 제공받았다고 했다.
몇 년 간 말레이시아에서 일했던 다른 승객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식품 등 도움을 받았지만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의 위험으로 밖에 나갈 수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보고싶어 매일 페이스북 채팅을 했고 이제 고향에 돌아가면 가족들이 준비해 놓은 집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항공편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합의하여 운행되었고 비용은 승객 본인이 부담한다. 코 쿵 캄보디아 외교부 대변인은 두 달 간의 논의 끝에 이를 진행 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캄보디아 도착 후 이들을 검사를 하고 격리시킬 것이라고 했다. 암셈앗 인권단체 Licadho 부국장은 지난 4월부터 오고가도 못했던 시민들이 귀국할 수 있어 잘 되었다고 치하했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