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주차 단속 강화

기사입력 : 2020년 06월 17일

프놈펜 경찰서장 사 텟 중장이 수도 프놈펜의 14개 구에 대한 도로안전 관리와 불법 주차차량 단속을 더 엄격히 하라고 지시했다. 사 텟 중장은 지난 8일 있었던 회의에서 교통질서 단속을 열심히 한 각 구의 경찰들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공공 안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로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표지판을 무시하고 불법 주차하는 차량을 인근 경찰서나 교통 경찰국으로 견인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도로교통법 7조에 따르면, 불법주차를 한 차량에 대한 처분은 차량의 크기에 따라 18~36달러 범위에서 벌금이 매겨진다.

도로안전기관 기관장 콩 라타낙은 경찰관들이 불법주차 단속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프놈펜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차금지 도로나 인도에 불법주차를 하는 차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지난달 교통법이 강화된 후, 교통질서 단속으로 거둬들인 벌금이 700,000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