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퇴원, 총 124명 완치

기사입력 : 2020년 06월 17일

지난 8일 보건부는 또 다른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하여 총 회복 건수가 124건임을 확인했다. 남은 환자 2명은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 병원에서 아직 치료중이며 각각 필리핀과 프랑스에서 귀국한 캄보디아인이다. 이번에 회복된 환자는 뜨봉크몸주의 캄보디아인 남성(26세)으로, 태국 남부 얄라 지방의 종교예배를 마치고 5월28일에 돌아와서 29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태국에서 버스를 타고 오베이쪼안 검문소에서 검사를 받은 9명의 다른 캄보디아 남성들과 여행했다. 이들 9명은 샘플을 채취 후 파스퇴르연구소(IPC)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 반띠민쩨이주의 검역소로 보내졌다.

지난달 말 세계보건기구(WHO)는 캄보디아가 지역사회 감염예방에 성공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현재까지의 주요 감염군을 총 5가지로 분류했다. 첫 번째 집단은 베트남에서 출발한 바이킹 메콩 유람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7명이 있었다. 두 번째는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종교모임에 참석해서 감염된 34명 및 이들과 직접 접촉한 9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세 번째 집단은 쁘레아 시하눅주의 프랑스 관광객 감염자 31명 및 이들로부터 감염된 8명이다. 네 번째는 태국에서 유입되어 다른 4명에게 전염됐다. 다섯 번째는 광저우 출신 중국인 감염자가 전염시킨 4명이다. 이로써 보건부는 집단에 의한 감염을 우려하면서 캄보디아 내에서 보호조치를 소홀히 하는 시민들이 이동 시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계속적으로 사회적 거리 유지, 결혼식과 종교행사 일정 연기, 불필요한 해외여행 자제 등을 당부했다./L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