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로 가장 잘 묘사되는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

기사입력 : 2020년 06월 10일

캄보디아 지역 부동산 부문은“침체”로 묘사되었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콘도미니엄과 보레이는 향후 몇 개월 안에 코로나19 팬더믹 동안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그랜트 핏츠제럴드 Independent Property Services의 캄보디아 지부장은 현지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침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린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셧다운으로 부채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여타의 부문보다 부동산 시장의 특정 부문, 즉 콘도미니엄과 보레이가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사람들은 부동산을 대출을 통해 구매하는데, 전국적인 경제가 둔화되면 사람들이 해고되고 급여가 줄면서 대출 불이행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영향으로 “시장가격이 낮아진 콘도 및 보레이가 향후 몇 달 안에 시장에 출시될 것이다. 현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잡아서 거래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씨엠립 사무소는 요즘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 투자가 급증했지만 이제는 현금이 필요해서 급매를 원하는 판매자가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핏츠제럴드 지부장은 지난 8년간 캄보디아와 중국에서 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전체 경제는 더 빨리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장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요소가 있을 때 경제가 훨씬 더 잘 기능한다. 즉, 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국경이 재개방되면서 사람들이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면 곧이어 시장은 확실성과 자신감으로 다시 회복하고 경제도 다시 회복할 것이다. 캄보디아신용관리국(CBC)는 올해 1분기 총 미결제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약 284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대출 포트폴리오 혼합물은 개인 대출과 모기지가 뒤따르는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즈니스 대출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총 미결제 모기지론은 42억3천만 달러로 2019년 1분기 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BRE 보고서에 따르면, EBA(무기를 제외한 모든 것 20% 특혜 무역) 철회 및 코로나19과 같은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보레이 개발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강력하다. 이에 따라 부동산의 견적 가격은 2020년 1분기말까지 둔화될 조짐이 없었다. 실제로, 보레이 부동산의 가격은 최대 2.9% 증가를 보였고 빌라는 가격 상승률이 4.3%로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CBRE의 보고서는 보레이 판매 가격이 일 년 내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시장의 조정변수가 있다면 현금흐름의 곤란을 겪는 가계가 2차 시장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2020년 1분기말에 특히 중고급 부문에서 평방미터당 콘도미니엄 가격이 하락 추세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급 시장의 평방미터당 가격은 1.5% 감소한 반면 고급 시장은 0.5%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의 저렴한 부문은 오히려 가격이 0.3% 상승했다. 그리고 콘도 임대료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고급 및 중급 임대는 각각 0.4%와 0.6% 감소했다. 가격 하락은 코로나19의 두려움과 2020년 1분기에 온라인으로 공급되는 콘도미니엄 유닛의 새로운 공급 때문이다./Khmer Times에서 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