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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항공업, 회복하려면 코로나 이후 최소 1년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 회장 텍 렛 삼랏이 캄보디아 항공업계의 회복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전세계 항공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코로나19가 종료되더라도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국적 항공사인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사는 현재 이틀에 한 번씩 프놈펜과 시엠립을 오가는 항공편 하나만 운행 중이다. 항공업의 주 고객이 관광객과 비즈니스고객 이였던 터라, 코로나19로 관광업이 무너지고 나서 항공업은 전에 없던 난항을 겪고 있다. 그는 회사의 손해가 막심해도 계속 항공편을 운행하는 이유는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국적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은 본래 베트남 항공과 협력해 설립한 회사였으나 베트남 항공이 소유하고 있던 49%의 지분을 4900만 달러에 매각하며 사모투자의 형태로 전환되었다. 회장의 말에 의하면 앙코르 항공의 지분 매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곳은 총 3곳인데, 그중 한 중국회사와만 협의가 진행되었다. 일각에서는 삼랒 회장의 의견처럼 관광업-항공업의 회복이 타 분야보다 더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또 한편에서는 코로나19 종식 후 억압되었던 관광객들에 의해 아주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