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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넘어…동남아 노려! ‘한국형 바이크’
기사입력 : 2020년 05월 13일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단이 해외 사업에서도 보폭을 넓히며 동남아시아에 한국형 바이크(이륜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태양광 충전소를 발판으로 국내 기업들과 함께 오토바이의 인기가 높은 아시아에서 바이크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다.
에너지공단은 22일 캄보디아에 국내 태양광 충전소와 전기 바이크 보급 본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 해 SK증권과 함께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작년 10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과 유명 관광 명소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에서 전기 바이크 시범 사업을 벌여왔는데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보고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캄보디아를 발판 삼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인접국은 물론 중국·인도 등 아시아 시장까지 태양광 전기 바이크의 영토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세계 전기 바이크 시장은 매년 5%씩 고성장을 달릴 전망이다./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