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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동티모르에 캄보디아 쌀 수출
코로나19로 인해 쌀 수요가 급증한 동티모르가 캄보디아의 새로운 쌀 수출 시장이 될 예정이다. 동티모르의 신임 대사 에르메네길도 쿠파 롭스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정부 소유의 녹색무역회사, 상무부, 그리고 쌀연맹(CRF)과의 회의에서 캄보디아 농작물 수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CRF의 훈락 회장은 곧 동티모르에서 외교부를 통해 농작물 수입 시기, 수량, 종류 등의 요청을 작성한 공문을 정식으로 송달할 계획이며, 5월경에 일차적으로 1천만 달러가량의 쌀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주로 쌀을 수입했던 동티모르는 이번 코로나19로 베트남이 쌀 수출을 제한하자 쌀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캄보디아가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떠오른 것이다. 농림수산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캄보디아의 쌀 수출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35.2 퍼센트 증가한 230,948톤으로, 약 1억6100만 달러 가치이다. 캄보디아의 주 쌀수출시장은 중국이 101,345톤을 수입하여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 유럽, 아세안 등의 국가들도 주요 수출 시장이다. 동티모르는 올해 첫 두 달간 6,800톤의 쌀을 수입했으며,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KYR번역정리